태광그룹, 국보급 서예 명적 발간 전시회 개최

입력 2014-10-28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러리 내부 전시 모습.(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국보급 서예 명적(名跡)을 복원·발간하고 탁본과 필사첩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태광그룹 일주재단과 선화재단은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전통이 미래다: 한국서예명적(名跡) 발간 기념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념전에서는 올해 발간하는 명적에 수록된 광개토대왕비 탁본과 이황의 퇴도선생필법 필사첩(보물 548-1호), 김생의 낭공대사탑비와 전유암산가서, 이암의 문수사장경비와 봉하시 등(等) 탁본첩(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18호) 등이 전시된다. 특히 김양동, 박원규, 권창륜 등 현대 서예가 15인이 이들 명적을 독자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태광그룹은 3억원을 지원해 탄생 1600년을 맞이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시작으로 신라 진흥왕순수비, 백제 무령왕릉지석, 조선 이용 몽유도원기,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 등 국보급 서예 유물의 서체를 3년간 매년 5권씩 총 15권의 서예 명적으로 발간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낮 12시 30분, 오후 4시 30분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낮 12시,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슨트)도 준비돼 있다.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10인 이상 단체는 이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신청하면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명적이 발간되는 다음달 28일 오후 2시에는 일주 선화갤러리에서 전시 참여작가들과 서예 전문가들이 모여 ‘역사가 미래다’ 는 주제로 21세기 미래서예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리단길부터 예산시장까지…백종원도 경고 날린 '핫플레이스'의 이면 [이슈크래커]
  • 10% '껑충'…올해 김장값 얼마? [데이터클립]
  •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세액공제, 더 받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은? [경제한줌]
  • 한동훈 또다시 침묵...불붙은 與 당원게시판 싸움 점입가경 [종합]
  • 벼랑 끝 치닫는 서울 지하철 파업…3노조도 파업 경고 집회
  • 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전투 참여…추가 군수물자 수출도"
  • “어머니·장모님 위장전입으로 당첨까지”…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127건 적발
  • 역세권보다 '초역세권'…시세·프리미엄 훨씬 낫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91,000
    • +1.97%
    • 이더리움
    • 4,32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2.93%
    • 리플
    • 1,525
    • -0.65%
    • 솔라나
    • 327,300
    • -3.74%
    • 에이다
    • 1,130
    • +10.24%
    • 이오스
    • 868
    • -4.51%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345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3.78%
    • 체인링크
    • 20,220
    • -1.46%
    • 샌드박스
    • 467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