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신해철 사망 애도 "마왕 빈자리 클 것…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다"

입력 2014-10-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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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박원순 트위터

가수 신해철(46)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애도를 표했다.

27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았던 ‘마왕’의 빈자리는 지금보다 살아가며 그 크기가 커져갈 것입니다. 신해철 씨, 당신의 팬이었음에 행복했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27일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담당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며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신해철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사망 소식에 애도물결" "신해철 사망, 마왕이 세상을 떠나다니" "신해철 사망, 박원순 서울시장도 애도글 올렸네" "신해철 사망, 박원순 시장말처럼 마왕 빈자리 클 것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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