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사고' 환풍구 부실시공 사실 드러나

입력 2014-10-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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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추락 사고가 발생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 광장 환풍구가 부실시공된 사실이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27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결과 환풍구가 부실시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감정 결과 용접불량, 앵커볼트 미고정 등 부실 시공 사실이 드러났다.

또 전체 환풍구 콘크리트 구조물 위를 둘러싸 덮개를 지탱해야 하는 L자형 테두리받침대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이격이 생겨 제대로 결합되지 않은 상태였다.

콘크리트 구조물과 테두리받침대 사이를 결합하는 볼트-너트 결합부 40곳 중 11곳이 대강 용접된 채 마무리됐고, 이 중 2곳은 너트도 없었다.

이번 감정은 시뮬레이션 실험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1차 중간 결과로 하중실험 결과는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와 함께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된 공연 관계자 5∼6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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