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밴드게이트' 이어 ‘청바지 염색게이트’

입력 2014-10-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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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R)

제품이 휘어지는 이른바 ‘밴드게이트’를 겪었던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이번에는 단말기가 착색되는 ‘염색게이트’ 논란에 휩싸였다.

IT웹진 BGR은 22일(현지시간) 아이폰6ㆍ아이폰6플러스의 후면 상ㆍ하단부 ‘띠’ 부분을 청바지에 접촉했을 때 청색으로 이염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BGR는 “이러한 문제는 보호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청바지 착용자들 대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밴드게이트처럼 특정한 모델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6 및 6플러스 모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BGR는 골드 컬러 아이폰6의 후면 백색 ‘절연띠’ 부분이 푸른색으로 변해 있는 사진도 입수해 함께 공개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현상을 ‘염색게이트(Dyegate)’라고 이름 붙이며 애플을 조롱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아이폰6를 별도의 케이스 없이 그대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이같은 현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생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청바지 주머니에서 기기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천이 기기 뒷면의 플라스틱 처리 부분과 마찰을 일으키면서 청바지 염색제가 기기 뒷면 커버를 오염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의 제품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시중의 다양한 세정제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문질러 벗겨내라”고 답변했으나, 소비자들은 이 방법이 효과가 없었으며 애플 측은 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BGR는 “이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다른 천의 옷에서도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며 “밴드게이트에 이어 아이폰을 괴롭히는 또 다른 문제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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