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대기오염 심한 중국이 3위인 이유는?

입력 2014-10-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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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사진=뉴시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순위가 공개됐다.

2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여론 조사 통계를 이용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 순위를 선정해 보도했다. 조사는 자국을 떠나 타국에 사는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생활의 질, 재정적 만족도, 가정생활 등 3가지 부문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조사 결과,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힌 곳은 스위스였다. 스위스 거주 외국인들은 "스위스는 좋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췄을 뿐 아니라, 모국보다 더 균형 있는 직장과 개인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2위에는 치안과 효율성이 우수하고 수준 높은 거주시설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싱가포르가 뽑혔다.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들 역시 피부색과 민족, 종교를 떠나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싱가포르를 좋은 체험의 장소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심각한 대기오염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높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3위에 올랐다. 실제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4명 중 1명은 소득이 1년에 30만달러(약 3억 1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치안이 우수하고 안정된 장소인 독일이 4위, 현대화와 도시화가 잘 돼 있고 시민들이 친절한 중동의 바레인이 5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자녀들에게 좋은 기회가 많은 뉴질랜드가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2위 싱가포르와 3위 중국을 포함해 태국(7위), 대만(8위), 인도(9위)와 홍콩(10위) 등 아시아 국가 6개국이 외국인들이 살기 좋은 국가 10위권 안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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