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시즌 주인공은 누구?

입력 2006-09-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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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관심이 점차 3분기 실적발표기간(어닝시즌)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까지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정책,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국내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였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면 바로 3분기 실적발표기간과 맞닿게 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3분기 기업실적 전망은 지난 분기에 비해서 양호한 편이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시장의 눈높이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이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문제는 주가가 이를 앞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황금단 연구원은 "이 때문에 앞서 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조정기간이 올 수도 있다"며 "다만 경기 연착륙에 따라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조정은 견딜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다소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것을 예상된다"며 "이번 실적발표는 시장 반등의 전초기지가 될 순 없어도 최소한 증시를 억누르는 파상공세에 방어기지인 벙커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실적발표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증권사들도 자체 분석기업 중 실적호전주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3분기 실적 시사회'라는 보고서에서 운송·화학·전기전자 업종이 전분기대비 이익이 증가하고, 조선·기계·보험 등은 전년대비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3분기 실적호전 예상종목으로는 대림산업, 한화, 신한지주, LG화학, 동부화재, 제일모직, 한라공조, 현대해상, 유한양행,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등 14개를 추천했다.

동부증권 역시 3분기 이익증가가 기대외고 연말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국도화학, 코아로직, GS, 리노공업, 전북은행, 아가방, 우리금융, 일동제약, 텔코웨어, 휘닉스피디이, 아모텍 등 11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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