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계의 전설' 오스카 드 라 렌타 별세...향년 82세

입력 2014-10-21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스카 드 라 렌타 별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모습. 사진=블룸버그.

세계 패션계의 전설 오스카 드 라 렌타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의 아내 안네뜨 드 라 렌타와 그의 아들 무와제 드 라 렌타는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이같이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미국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는 수십 년 동안 역대 퍼스트 레이디와 셀러브리티들의 드레스를 담당해왔다.

회화 공부를 위해 18세의 나이에 여행을 떠난 스페인에서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유명 디자이너인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이후 파리에서 경력을 쌓은 뒤 뉴욕으로 건너가 196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시작했다.

그가 디자인한 옷은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고 재클린 여사 등 역대 미국 대통령 부인과 할리우드 여배우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장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사랑한 디자이너였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2006년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왔다.

최근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 변호사 아말 클루니의 웨딩드레스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22,000
    • +0.58%
    • 이더리움
    • 4,258,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61,600
    • -0.8%
    • 리플
    • 616
    • -0.32%
    • 솔라나
    • 197,200
    • +0%
    • 에이다
    • 514
    • +1.58%
    • 이오스
    • 725
    • +2.69%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0%
    • 체인링크
    • 18,100
    • +1.91%
    • 샌드박스
    • 424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