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광물자원공사, 볼레오 사업서 SK·현대 등 미납한 420억원 대납”

입력 2014-10-21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광물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볼레오 동광 개발사업 관련 컨소시엄사인 SK, 현대하이스코, 일진 등이 미납한 4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20억 원을 대납하고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광물자원공사는 ‘멕시코 볼레오 동광 개발사업 투자구도 변경 및 투자비 증액’관련 이사회에서, 한국컨소시엄사들의 투자비 증액 미승인에 대비하여 투자비 한도를 9만7100만달러에서 10만1300만달러로 4200만달러 증액했다. 즉, 컨소시엄에 참가한 SK, 현대하이스코, 일진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가 투자금을 내지 않은 것을 광물자원공사가 대납해준 것이다.

당시,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볼레오 사업의 경제성을 부정적으로 보아 민간 기업들이 투자비를 미납하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를 수긍했다.

그러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함으로써 공사의 경영능력이나 자원개발능력,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손해 보는 가치가 있다”고 하며, 경제성이 없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추가 투자를 감행했다.

이에 대해 부좌현의원은 “볼레오사업에 대해 광물공사 스스로 확신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광물공사는 볼레오 사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50,000
    • -2.3%
    • 이더리움
    • 4,164,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55,600
    • +0.91%
    • 리플
    • 604
    • +0%
    • 솔라나
    • 192,800
    • -0.87%
    • 에이다
    • 512
    • +0.99%
    • 이오스
    • 708
    • -0.42%
    • 트론
    • 178
    • -2.2%
    • 스텔라루멘
    • 119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60
    • -2.04%
    • 체인링크
    • 18,170
    • +1.74%
    • 샌드박스
    • 407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