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올 2학기 학자금 대출 7925억원

입력 2006-09-2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2006학년도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을 시행한 결과, 총 25만8439명이 모두 7925억원을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2학기 대출자수는 당초 예상 인원인 25만명과 2006년도 목표인원인 50만명을 1만4666명 초과한 것이며(2006학년도 1학기 대출 학생수 25만6227명), 작년 2학기 대출자 18만1983명에 비해서 42.0%가량 증가한 수치, 하여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가 대학가에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소득 3분위(연소득 2,116만원)이하 가구 학생이 총 대출자 중 54.1%를 차지하여, 학자금 대출제도가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양극화 완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에겐 최장 20년간 6.84%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저소득층 학생 중 이공계열 재학생 3만1142명은 무이자로, 기타 저소득층 학생 1만4203명은 2%의 저금리를 적용해 금리부담을 경감시켰다.

다만 이번 2학기 학자금 대출은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1달 이상, 또는 3회 이상의 연체한 학생과 개인신용등급이 낮은 학생(10등급 4300명)은 신용보증을 거절해 학자금 대출의 기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 및 학부모 등 수요자와 대학․금융기관 담당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2007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을 관리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5개 학자금 대출 은행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채권을 매입해, 이를 기초로 약 8000억원의 학자금대출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42,000
    • +2.75%
    • 이더리움
    • 4,385,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1.17%
    • 리플
    • 619
    • +0.65%
    • 솔라나
    • 203,300
    • +1.6%
    • 에이다
    • 541
    • +2.85%
    • 이오스
    • 742
    • +1.23%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50
    • +1.81%
    • 체인링크
    • 18,360
    • -0.38%
    • 샌드박스
    • 427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