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은행 중도상환수수로 담합 의혹…최수현 "외부 용역 맡겨 검토"

입력 2014-10-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의 중도상환수수료와 관해 지적이 많아 외부에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의원은 "SC은행, 부산은행 제외한 모든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를 1.5%로 정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2011년 은행권에게 지도를 실시한 이후 검사를 실시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원장은 "중도상환수수료가 비슷한 선에서 정해졌다고 해도 담합으로 보기 여렵고 이 문제는 공정위에서 담당한다"며 "하지만 다시한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금융사들의 중도상환수수료 수익이 2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상품은 대출 잔존기간까지 이자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 변동에 연동돼 이자 손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금융권이 과도한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5,000
    • +2.1%
    • 이더리움
    • 3,267,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36%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93,800
    • +4.47%
    • 에이다
    • 477
    • +2.14%
    • 이오스
    • 645
    • +1.9%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17%
    • 체인링크
    • 15,000
    • +3.73%
    • 샌드박스
    • 342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