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아닌 '가심비' 따지는 젊은층 많아져상업영화보다 관람 경험 귀한 예술영화 선호"데이식스 콘서트 갔다는 건 '자랑'이 된다"공연 활성화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심리'
영화·공연을 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들은 ‘파묘’나 ‘범죄도시 4’가 아닌 연극 ‘맥베스’나 피아니스트 임윤찬·아이돌 밴드 데이식스의 공연 인증샷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한다.
김무열, 지창욱, 강하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뮤지컬 ‘쓰릴 미’ 출신이라는 점이다. 시카고를 배경으로 로스쿨 청년들의 범죄와 동성애를 다룬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쓰릴 미’는 소극장 작품임에도 마니아층의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월 4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집계한 국내 공연 월간 예매 순위에 따르
영웅 등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뮤지컬 작품이 연이어 관객 몰이에 나선다. 작품 제목과 같은 이름의 주인공을 뜻하는 타이틀 롤(Title Role)이 대극장 뮤지컬의 트렌드로 인기를 독식하고 있다.
2014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인물을 전면에 앞세웠다. 당시 프랑켄슈타인 역을 소화한 류정한, 유준상, 이건
옥주현(33),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다. 이제 뮤지컬 최고 배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엘리자벳’으로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탔다. 올해는 ‘레베카’로 조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11월 한국어 초연하는 최고의 기대작 ‘위키드’의 주인공 엘파바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흥행파워도 대단하다.
지난 2005년 걸그룹 출신이라는 꼬리
끈적하고 매혹적인 재즈선율이 6월 뮤지컬 팬들을 다시 한 번 유혹한다. 뮤지컬 ‘시카고’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성황리 공연 중이다. 원년멤버 최정원, 인순이, 남경주, 성기윤 그리고 새 얼굴 아이비, 윤공주가 합류했다. 뮤지컬 드림팀의 출격에 뮤지컬 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카고’는 브로드웨이는 물론 국내에서도 명품 공연으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