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부실대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신용협동조합, 농협단위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사 전반으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구원파와 관련된 종교단체 신협에 대해 특별 검사를 집중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연루된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출해 준 신협을 포함해 농협단위조
금융당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업체가 계속 늘어나자 신용협동조합에 이어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등 상호금융사 전반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연루된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출해준 신협·농협·새마을금고에 대해 상호금융협의회를 통해 담당 부처 협조를 받아 부실대출 여부를 들여다 볼 계획
금융당국이 올해 상호금융사에 대한 업권별 맞춤형 검사를 실시한다. 정부 지표 외에 각 중앙회가 업권별 개별지표를 기초로 중점관리 대상 상호금융사를 선정해 상시감시 및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금액 제한없이 운용되고 있는 유가증권의 종목별 운용한도를 도입하는 한편 오는 14일까지 중앙회·조합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토록 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기
경기 침체로 안전한 고금리 운용처를 찾지 못한 상호금융조합들이 동양그룹과 STX그룹 등 부실기업의 회사채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인식하는 감액처리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상호금융에 대한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