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집을 나간 지 4일 만에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20분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한 유원지 야산에서 서울 서부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 김모(54) 경위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경찰서 직원이 발견했다.
김 경위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서부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김 경위가 대학생 자녀 3명의 등록금 마련과 야간 근무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