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11 세계 표준의 날’을 개최하고 송보경 소비자리포트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총 60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지정한 것으로 ‘산업 표준화 50주년’행사를 겸해 개최됐다.
정부포상 개인부문에서 소비자리포트 송보경 대표는 소비자관점에서 생활표준화 추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주)모다정통신 김용진 부사장이 정보통신분야의 국제표준화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단체부문에서 엘지전자, 한국전력공사가 대통령 표창을, 하이닉스반도체와 공군제85정밀표준정비창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지난 8월 열린 ‘청소년 표준올림피아드’대회와 10월 ‘표준화 우수성과 경진대회’의 수상자들에 대한 수여식도 함께 시행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롭 스틸ISO 사무총장은 산업표준화 50주년을 축하하고 ‘국제표준-글로벌 사회의 신뢰 창조’라는 주제로 국제표준화 기구의 표준의 날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우리나라가 표준강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시험인증산업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차관은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의 결과를 국제표준으로 연결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