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이지영 "이투스와 재계약 결정…콘텐츠 공익적 활용 허락"

입력 2024-11-18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이지영이 이투스에듀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강사는 15일 유튜브 채널 '이지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이제 말씀드리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영 강사는 "지난 영상을 올리고서 남겨주신 수많은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다. 처음에는 하트도 누르고 댓글도 달다가 점점 수가 많아지고 정말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사실 영상 댓글을 보면서 울기도 하고 많이 감동을 받았다. 제가 강의하면서 살아왔던 많은 시간이 여러분께 따듯한 위로 받는 느낌, 또 응원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지영 강사는 자신의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영상을 게재했고, 이 과정에서 이투스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이지영 강사는 2017년 7월 급성충수염으로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으로 진행됐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방치했다가 복수가 찼다. 이후 2018년 4월 죽음의 고비를 맞았고, 다행히 다시 건강하게 회복해서 강의에 설 수 있게 됐다. 이후 이지영 강사는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이번에 이투스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 것.

이지영 강사는 "지난 영상을 올릴 때 저는 사실 마음속에 만감이 교차했다. 그 마음 안에는 이제 정말 여러분들이 많이 조언해 준 것처럼 강의를 내려놓고 저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지 아니했던 것은 아니"라며 "인터넷 강의라고 하는 것,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능 강의 업계가 경쟁도 치열하고 견제도 상당히 치열한 편이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공격, 도를 넘는 악플도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만나지만 부득이하게 한국의 비정상적인 이런 입시 경쟁 속에서 주목을 받는 입장에 있다 보니 많은 노출이 있고 그로 인한 모든 평판을 감수해야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이어 "그 많은 과정에서 제가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대한 사명감,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진심으로 해왔던 것이 과연 저 자신의 감정과 저 자신에 대한 돌봄의 최선이었느냐는 생각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그 많은 고민 끝에 향후 거취를 정했다. 저는 다시 한번 이투스와 강의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투스는 제가 공익적 목적의 강의를 올리거나 100강에 가까운 사상가 무료 특강 등을 올릴 수 있도록 저의 콘텐츠의 공익적 활용을 허락해줬다. 또한 서울런 등의 무료 강의 시스템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제 강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제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물류, 그리고 상당 시스템을 갖춰서 저의 강의가 학생들을 위해 집중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이지영' 캡처)

이지영 강사는 "(이투스 측이) 한 달에 2만 원대의 구독료로 편하게 본인이 필요한 달에 공부할 수 있도록 사회탐구 같은 경우에는 집중적으로 두 달만 투자해서 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학생들에게 강의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약속했다"며 "지금까지 보다 더 낮은 구독료로 학생들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제 뜻에 같이 동참해 주시고 좋은 뜻이라면서 더 많은 학생이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지영 강사는 "그리고 제가 강의에 전념하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앞으로의 향후 통합사회 콘텐츠 개발, 각종 동영상 자료 등의 저작권 등과 관련해 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해주기로 협의가 됐다"며 "앞으로 제가 열심히 강사 이지영, 또는 인간 이지영으로서 진솔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모든 모습을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4.39%
    • 이더리움
    • 4,415,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17.03%
    • 리플
    • 1,575
    • +2.74%
    • 솔라나
    • 340,100
    • +1.92%
    • 에이다
    • 1,100
    • -2.83%
    • 이오스
    • 914
    • +1.5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3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6,000
    • +10.19%
    • 체인링크
    • 20,640
    • +0.93%
    • 샌드박스
    • 479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