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공의휴기어(公儀休嗜魚)/주간인구

입력 2024-11-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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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팀 쿡 명언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1998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한 그는 경영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2007년에 업무최고책임자(COO)로 승진했다. 잡스가 췌장암으로 첫 병가를 낼 당시 CEO를 대행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이메일을 보내고, 일요일 저녁에도 전화 회의를 여는 워커홀릭(Workaholic)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60~.

☆ 고사성어 / 공의휴기어(公儀休嗜魚)

공의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말이다. 생선을 좋아하는 노(魯)나라 재상 공의휴(公儀休)는 청렴해 사람들이 생선을 선물로 바쳤으나 그는 끝내 받지 않았다. 제자들이 이유를 묻자 그가 한 대답. “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은 것이다. 생선을 받으면 요구에 응해 법을 왜곡할 일이 생기게 된다. 결국 재상 자리도 그만두게 되면 생선을 영영 먹기 힘들게 된다. 지금 생선을 받지 말아야 명성과 자리를 함께 지킬 수 있다. 오래도록 생선을 먹을 수 있다[卽無受魚而不免於相 雖嗜魚 我能長自給魚].” 출전 한비자(韓非子) 외저설(外儲說).

☆ 시사상식 / 주간인구(daytime population)

한 지역에 낮에 활동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실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뿐 아니라 업무 등 각종 활동을 목적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를 포함한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주거지와 직장의 거리가 멀어지거나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는 현상이 일반화되었는데, 이로 인해 도시 내 인구 분포는 낮 동안에 활동하는 인구와 밤에 거주하는 인구의 상황이 크게 달라진다.

☆ 신조어 / 일며들다

‘일’과 ‘스며들다’ 합성어다. 처음에는 일에 흥미나 열정이 없었지만, 일하면서 점차 흥미를 느끼고 몰입하게 되는 상태를 뜻한다.

☆ 유머 / 후회만 남긴 꿈

청년이 짝사랑하는 처녀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것이 이상하게 벗겨지지 않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벗기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니 꿈이었다.

청년이 몹시 아쉬워하며 푸념한 말.

“키스부터 먼저 할걸.”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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