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3억 상금 거머쥔 우승자는 권성준…“10년의 세월 틀리지 않아”

입력 2024-10-09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우승자가 탄생했다. 3억 원의 상금은 흑수저 셰프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에게 돌아갔다.

8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최종회에서는 백수저 에드워드 리와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가 파이널 미션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미션의 주제는 ‘이름을 건 요리’로, 나폴리 맛피아는 “제 생명과 심장을 건 요리”라며 ‘양의 심장과 야생 버섯을 곁들인 피스타치오 양갈비’를 선보였다. ‘나머지 떡볶이 디저트’를 내놓은 에드워드 리는 “제 한국 이름 ‘이균’이 만든 요리”라며 “풍족함과 사랑, 타인을 위한 배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셰프는 신중한 시식 끝에 한 표씩 던졌고, 모두 같은 셰프의 손을 들어주면서 현장을 놀라게 했다. 만장일치 표의 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였다.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출처=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캡처)

그는 “즐기는 것 없이 주방과 집만 왔다 갔다 하면서 살다 보니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의문이 들어서 이 대회를 나오게 됐다”며 “우승하니 10년 동안 그렇게 살았던 게 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요리사답게 집과 주방만 왕복하는 요리사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2부작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 ‘요리 서바이벌계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글로벌 흥행 저력을 자랑했다. 첫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올랐고, 28개국에서 톱10에 들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예능 최초로 한국 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9월) 1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9월 4주 차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를 받은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정체성으로 이탈리아 나폴리를 꼽는다. 요리를 시작한 곳도 현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다. ‘흑백요리사’ 각종 미션에서도 현지의 멋과 맛을 듬뿍 담은 요리를 선보여 호평받았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서울 용산구에서 나폴리식 파스타 바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나폴리 맛피아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 레시피를 활용한 ‘밤 티라미수 컵’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을 거쳐 12일 전국 CU 편의점에서 선보인다.

우승을 차지한 만큼 식당에 대한 관심도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공개 한 주 만에 한 출연 셰프의 식당은 예약률이 5000% 가까이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08,000
    • +3.17%
    • 이더리움
    • 4,680,000
    • +8.3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0.44%
    • 리플
    • 1,637
    • +7.06%
    • 솔라나
    • 355,500
    • +8.02%
    • 에이다
    • 1,114
    • -1.15%
    • 이오스
    • 918
    • +5.4%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4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0.58%
    • 체인링크
    • 20,840
    • +4.36%
    • 샌드박스
    • 479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