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팝업스토어로 실적 상승세 이어가나

입력 2024-09-27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트스팟이 팝업스토어 중개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7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스위트스팟은 2021년 매출액 109억 원, 2022년 131억 원, 2023년 146억 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올해 9월까지 매출액은 약 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더 늘었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상업용 건물의 유휴 공간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는 중개 운영으로 성장했다. 데이터에 기반을 둔 대형 아케이드 MD 컨설팅과 중개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 프롭테크,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관련 사업을 전개 중이다.

스위트스팟은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중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내에 축적한 공간, 매출 데이터에 전문 MD의 컨설팅을 더한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디즈니, 짱구, 포켓몬, 잔망루피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과 리테일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요구에 따라 △기획 △디자인 △운영 △굿즈 제작 △시공 △상품 판매 등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유통사와의 상호 협업을 통해 9년간 누적 8300여 건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협업 브랜드는 3000개 이상이다.

올해 상반기 유통사 매장 공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의 총 거래액 50억 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팝업스토어 이용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스위트스팟의 핵심 경쟁력은 ‘테넌트 라이브러리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한 8000여 건의 테넌트 데이터에 이용자 평점, 연령·성별 고객 비중, 검색량 등 정량적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베이스”라며 “이를 활용하면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위트스팟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대행 사업은 테넌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물과 테넌트가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한다. 더 나아가 상권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성수낙낙’,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이다.

최근 스위트스팟은 리테일 전문가의 체계적인 컨설팅에 기반을 둔 건물 리뉴얼로 자산 가치를 향상하는 부동산 자산 관리(PM) 서비스 ‘액티브 PM’을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50여 건의 임대 관리 사업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 스위트스팟 리테일 MD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서비스다.

내부 공간, 유동 인구, 시설 업종 등 건물의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리뉴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팝업스토어는 물론 임대관리(LM), PM 등 리테일 공간의 활성화를 이끄는 사업 전반을 운영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19,000
    • +3.6%
    • 이더리움
    • 4,686,000
    • +8.22%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10.81%
    • 리플
    • 1,637
    • +6.85%
    • 솔라나
    • 356,600
    • +8.19%
    • 에이다
    • 1,120
    • -0.8%
    • 이오스
    • 920
    • +5.26%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11%
    • 체인링크
    • 20,910
    • +3.98%
    • 샌드박스
    • 481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