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얀센과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공동연구개발 종료

입력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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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향후 개발에는 영향 없어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표적 항암제인 4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을 위한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의 연구 협력 종료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과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EGFR 과 간세포 성장인자(MET) 수용체를 동시 타깃하는 이중 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4세대 EGFR 표적항암제의 추가 개발 중단 결정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요법 향후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용 요법에 대한 판권은 얀센이 보유하고 있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렉라자의 후속 약물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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