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 논의…한국, 제68차 IAEA 총회 의장 수임

입력 2024-09-16 2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 수임 (연합뉴스)
▲한국,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 수임 (연합뉴스)

한국이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한 제68차 IAEA 총회 의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관 겸 주빈 국제기구대표부 대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IAEA 총회에서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안전·핵 안보, 이란 핵 문제, 중동문제, 오커스(AUKUS)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세계 안보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함 대사는 의장 수락 연설에서 "평화, 발전, 번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IAEA의 특별한 기여를 증진하는 데 총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EA 총회는 전 세계 178개 회원국에서 3000명이 넘는 대표단이 참가하는 최고 정책 결정 기구다. 이사회 논의 사안 결정 및 권고, 결의 채택, 이사국 선출, 예산 승인, 연례보고서 심의 등의 권한을 갖고 있다.

한국이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총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1989년 제33차 총회에서 한국과학재단 정근모 박사가 의장을 맡은 바 있다.

한국은 2021∼2022년 IAEA 이사회 의장을 수임한 데 이어 2년 만에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IAEA 양대 정책 결정 기구 의장을 맡는 성과를 거뒀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 세계 원자력 발전용량 5위 국가, 원전 수출 역량 보유 6대국으로서 IAEA에서의 우리의 리더십과 지위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63,000
    • +5.06%
    • 이더리움
    • 4,409,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723,000
    • +16.33%
    • 리플
    • 1,580
    • +1.8%
    • 솔라나
    • 340,300
    • +2.07%
    • 에이다
    • 1,091
    • -7.31%
    • 이오스
    • 898
    • -0.7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3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700
    • +11.38%
    • 체인링크
    • 20,290
    • -2.64%
    • 샌드박스
    • 468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