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날씨누리 캡처)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내륙으로 향하는 가운데 31일 일본 오사카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산산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37m/s, 시속 18㎞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현재까지의 경로예측으로 볼 때 태풍 산산은 30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북동쪽 약 210㎞ 부근 육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오사카와 나고야 육상을 관통해 다음 달 1일에는 도쿄와 센다이 육상을 지날 것으로 봤다. 오사카 육상에 진입할 예상 태풍 규모는 중심기압 1002hPa, 중심 최대풍속은 15m/s, 시속 23㎞의 속도다.
태풍 산산은 한반도도 향할 가능성은 작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28일부터 30일 사이엔 제주도, 28일부터 31일까지 동해와 남해 상에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또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동안 한반도는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하겠다.
한편, 태풍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