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출석…"큰 실망 안겨드려 죄송"

입력 2024-08-23 2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경찰 조사를 위해 23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슈가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슈가는 차에서 내린 후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후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고 했다.

그는 음주운전 적발 후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교통조사계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6일 오후 11시 27분께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술에 취해 전동 스쿠터를 운행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치(0.08%)의 약 3배에 달한다.

이후 이달 16일과 22일 슈가의 소환 조사 소식이 전해지며 다수의 매체가 용산경찰서로 모여들었지만, 잘못된 정보로 알려지며 촌극으로 일단락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98,000
    • +3.76%
    • 이더리움
    • 4,703,000
    • +8.4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8.81%
    • 리플
    • 1,682
    • +7.61%
    • 솔라나
    • 358,100
    • +7.28%
    • 에이다
    • 1,138
    • +0.44%
    • 이오스
    • 924
    • +4.17%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54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77%
    • 체인링크
    • 20,800
    • +2.77%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