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입력 2024-08-20 06:54 수정 2024-08-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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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최강야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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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즌3' 최강 몬스터즈가 독립리그 대표팀과 상대로 고전했다.

1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95화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직관 경기가 펼쳐졌다.

부산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리그팀과 펼쳐진 직관에서 처음으로 패한 후 맞이한 직관전이었다. 직관 징크스가 깨진 터라 커피차 주인이 이대호에서 송승준으로 바뀌었다. 송승준은 "이거 이기면 계속 돈이 깨지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커룸에 등장한 장시원 PD는 전날 연습 경기에서 더스틴 니퍼트가 자녀를 김성근 감독에게 소개한 것을 언급했다.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 또한 니퍼트의 정치야구에 한마디씩 보태며 니퍼트를 당황하게 했다.

이번 독립리그 대표팀은 지난 시즌과 달리 오로지 실력으로만 선발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양승호 감독은 "팬들에게 '독립리그라는 팀이 있는데 열심히 하더라, 프로에 가려고 열심히 하더라'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정근우를 대신해 1번 2루수 자리에 문교원이 첫 선발로 나서게 됐다. 선발 투수는 이대은이었다. 이대은은 "최근에 안 좋았지만, 진지하게 던지겠다"라며 "오늘 회식 기쁘게 가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슬레이트 요정은 신재영, 국민의례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 시구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이 나섰다.

1회초 선두타자 독립리그 최현성의 타석에선 3루 더그아웃으로 향한 파울볼을 3루수 정성훈이 잡아내며 손쉽게 1아웃을 만들었다. 2번 타자는 박승환이었다. 시즌1에서 알바로 3경기를 뛰었던 선수였던 박승환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지강혁은 센터쪽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4번 타자 박수현은 런앤히트 작전을 성공하며 1, 2루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비디오판독을 요구했고,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돼 이닝이 마무리됐다.

1회말 독립리그의 선발투수는 구준범이었다. 제구로 카운터를 잡는 투수를 만난 문교원은 낮게 잡아당겼지만 1루수 쪽으로 가는 타구로 아웃됐다. 임상우 또한 외야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은 우중간 깨끗한 안타를 치며 2루까지 진출했다. 2아웃 상황에서 이대호의 공이 원인트랙 앞에서 잡히며 0대0으로 공수가 교대됐다.

2회초 최지민은 초구를 쳐 출루했고, 김차민의 타석에서 폭투로 최지민이 2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김차민의 타구는 2루수 문교원에게 향했고, 깔끔하게 1루에서 아웃됐다. 최지민이 3루로 진루하자 내야진은 홈승부를 위해 전진 수비를 택했다. 박유연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런앤드히트 작전으로 박상목은 2타점 2루타 적시타를 뽑아냈다. 스코어는 0-2, 최강 몬스터즈는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박상목은 3루 도루를 택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인정됐다. 9번 타자 김재원 또한 센터 쪽 안타를 뽑아냈고, 최강 몬스터즈는 또 점수를 내줬다. 이어 김재원의 도루 시도를 박재욱과 임상우가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지만, 이대은은 또 최현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최현성 또한 박재욱과 임상우가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내고야 말았다.

2회말 박재욱이 물러나고 정의윤은 수비 실책으로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정성훈은 좌중간 깨끗한 장타를 쳐냈고, 정의윤은 3루까지 진루했다. 김문호가 볼넷으로 나가고, 최수현이 삼진아웃으로 물러난 2아웃 만루 상황, 다음은 첫 선발 출장의 문교원이었다. 살려야만 하는 찬스, 문교원은 센터 쪽 안타를 쳐냈고 2, 3루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3-2로 따라잡았다. 문교원의 2타점 적시타였다. 김선우 해설은 "거센 압박감을 뚫고 1번 타자 문교원의 역할을 해줬다"라며 흥분했다. 임상우 또한 2루수를 넘는 안타를 기록, 최강 몬스터즈는 결국 3-3 동점을 만들었다.

독립리그는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다음 투수는 진현우였다. 니퍼트 개인 학원 투수 선생님이기도 했다. 진현우는 박용택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이대은은 마운드를 지켰다. 박승환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정타를 맞으며 불안감이 커졌다. 지강혁에게 볼넷을 내주자 김성근 감독은 투수를 교체했다. 구원투수는 신재영이었다. 지난 시즌 홈런을 내준 박수현을 상대한 신재영은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신재영은 신지민 또한 결정구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삭제했다. 3회는 양 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4회초 김차민은 신재영의 가운데로 몰린 공을 밀어쳐 좌익수 뒤 안타를 뽑아내며 3루타를 기록했다. 다시 마음을 고쳐잡은 신재영은 박유연과 박상목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김재원이 타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다시 독립리그가 3-4로 역전했다.

4회말 정성훈 볼넷, 김문호가 아웃으로 1아웃 1루 상황. 양승호 감독은 좌완 사이드암 박승수로 투수를 교체했다. 최수현은 박승수의 공을 쳐 내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교원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역전의 기회였지만 임상우는 뜬공을 쳤고, 이는 중견수 박상목의 호수비로 이닝이 끝났다.

5회초 신재영은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다. 신재영은 3타자에게 전매 특허 슬라이더로 삼진을 연이어 잡으며, '맵도리' 면모를 뽐냈다.

5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은 박승수의 공에 고전했다. 하지만 수비 실책으로 출루하며 '럭키택'으로 등극했다. 이대호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재욱은 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이후 독립리그의 4번째 투수 지윤이 나섰다. 하지만 곧바로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줬다. 만루 상황, 만루의 사나이 정성훈이 나섰다. 3볼 카운트에서 정성훈은 공을 쳐 냈고, 박용택은 태그업으로 홈으로 향했지만 결국 아웃됐다. 3아웃으로 이닝은 끝이 났다. 1아웃 만루의 최고의 기회에서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6회부터는 다음 주에 방송된다.

한편, '최강야구' 제작진은 이날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라며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장원삼의 모습은 풀샷과 단체샷을 제외한 화면에서 삭제돼 방송됐다.

앞서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장원삼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장원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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