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14일 개봉해 '덕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급박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연출로 호평을 받은 스릴러 영화 '맨 인 더 다크'의 감독과 각본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가 연출한 에이리언:로물루스는 2142년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더 나은 삶을 찾아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했지만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전작 '에이리언: 커버넌트' 이후로는 7년 만의 신작으로, 넘치는 긴장감과 여전한 공포를 선사하며 긍정적인 관람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페데 알바레스 감독은 영화 유튜버 삐맨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에 등장하는 인조인간 '앤디'의 존재를 언급하며 "인공지능이 적이나 괴물이 아닌, 형제자매로 사람을 지켜주는 존재면 어떨지를 생각했다. 그 관계를 정의하는 것이 관람객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영화의 핵심"이라고 관전 요소를 설명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개봉 직후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난달 31일 개봉 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 중이던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 여전한 강세를 보여 1위 자리를 내어줬다. 하지만 개봉 이틀 차인 1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5만 명을 돌파하며 여전한 팬층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