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미사일 대응하는 ‘전략사령부’ 10월 창설

입력 2024-07-30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제공)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 제공)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사령부가 올해 10월쯤 창설된다.

국방부는 30일 전략사령부 창설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사령부령 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인력 보강과 시설공사, 지휘통제체계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0월쯤 전략사를 공식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보부 산하로 창설되는 전략사는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000톤(t)급 잠수함 등 군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하며, 적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공격을 억제하는 임무를 맡는다.

초대 사령관은 공군 중장이 맡고, 이후에는 육‧해‧공군 중장이 돌아가며 맡게 된다. 초대 사령관으로는 현재 전략사 창설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진영승 공군 중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는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로 정해졌다. 이후 사령부 편성이 확대되면 군 당국은 이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략사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며, 예하 부대로는 미사일과 사이버, 무인기(드론), 특수임무 분야 부대 등이 있다. 한반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면 해·공군 전략자산에 대한 작전통제권도 갖는다.

한국군 전략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핵 조기경보 체계를 통제하는 미군 전략사령부의 카운터파트가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93,000
    • +3.31%
    • 이더리움
    • 4,686,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9.03%
    • 리플
    • 1,577
    • +2.4%
    • 솔라나
    • 362,200
    • +9.92%
    • 에이다
    • 1,117
    • -3.21%
    • 이오스
    • 912
    • +3.52%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3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2.3%
    • 체인링크
    • 20,990
    • +2.94%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