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논란' 손웅정 첫 검찰 소환 조사

입력 2024-07-03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웅정 감독 (뉴시스)
▲손웅정 감독 (뉴시스)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동학대 의혹을 받는 가운데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방검찰청은 손 감독과 핵심 관계자인 손흥윤 수석코치 등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의혹은 3월 19일 학부모가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손 수석코치에게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맞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손 감독 등을 고소하면서 제기됐다. 외에도 강원도의 숙소 등에서 지속적인 폭행과 체벌 등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손 감독 등은 아카데미 유소년 선수를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혐의를 받는다. 강원 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4월 경찰에 송치했다.

고소인이 합의금으로 5억을 주장하며 손 감독 측 변호사에게 합의금 일부를 제안한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이에 "불법 녹취된 대화로 본질에서 벗어난 여론몰이"라 주장한 바 있다.

손 감독은 사건 발생 이후 입장문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할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할 생각도 없다.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변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소인의 주장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39,000
    • +5.68%
    • 이더리움
    • 4,531,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18.54%
    • 리플
    • 1,571
    • -1.38%
    • 솔라나
    • 341,100
    • +2.96%
    • 에이다
    • 1,113
    • -2.79%
    • 이오스
    • 920
    • +2.56%
    • 트론
    • 283
    • +2.17%
    • 스텔라루멘
    • 337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200
    • +7.07%
    • 체인링크
    • 20,910
    • +1.95%
    • 샌드박스
    • 48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