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품개발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분석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업계 종사자 및 연구 개발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분석기술 및 규제동향, AI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법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은 ‘AI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황의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오민식 명지대학교 교수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을 위한 AI 알고리즘 및 플랫폼 개발 △임상수 동국대학교 교수가 AI 신약개발을 위한 화합물 특성, 독성 예측 기술개발 △도재필 토모큐브 연구소장이 AI 이미징 기반 세포 품질/마이코플라즈마 분석에 대해 발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규제 동향’을 주제로 김재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김태형 테라젠바이오 상무가 오믹스 데이터 분석과 바이오파운드리의 역할 △서혜선 경희대학교 교수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규제동향 △유혜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무관이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평가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시험법 및 밸리데이션’에 대해 진행됐다. △이윤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무관이 PCR기반 마이코플라즈마 검출시험 및 밸리데이션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즈 대표가 바이오의약품 특성분석의 새로운 트렌드를 발표하며 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시험법의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과원은 이번 전문가 강연 워크샵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협의체에 참여하는 6개 전문분석기관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실습내용은 △단백질 의약품의 Intact mass 분석 △미생물 신속검출법 평가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당단백질 특성분석 △첨단바이오의약품(엑소좀) 특성분석-오믹스 분석 시험, 체내분포 시험 △질량분석법을 활용한 ADC-DAR 분석실습 △질량분석기반 세포치료제 당사슬 특성분석 등이다.
제진수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첨단바이오산업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분야로, 분석기술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과 실습을 통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과원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