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역에서 철도경찰이 CCTV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서울역에서 칼부림 하겠다'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과 관련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며 서울역에 정복·사복 경찰관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서울 칼부림 예고 게시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 작성자 A(33) 씨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2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A 씨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입수·분석해 이 남성의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