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창단 120년 만

입력 2024-05-19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 FC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어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치러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만에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터진 빅터 보니페이스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7분엔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백힐 득점까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17분엔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무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28승 6무(승점 90)를 기록,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은 레버쿠젠이 처음이다.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하면 1991~199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22승 12무), 2003~200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26승 12무), 2011~2012시즌 세리에A 유벤투스(23승 15무)에 이어 4번째다.

레버쿠젠은 1904년 7일 제약회사 바이엘의 노동자들을 주축으로 창단한 기업구단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몸담았던 구단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레버쿠젠은 이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23일 아탈란타(이탈리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을 잇달아 치른다.

한편, 분데스리가 12연속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전에서 호펜하임에 2-4로 져 3위(승점 72·23승 3무 8패)로 시즌을 마쳤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40,000
    • +3.38%
    • 이더리움
    • 4,677,000
    • +8.14%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8.87%
    • 리플
    • 1,571
    • +2.35%
    • 솔라나
    • 361,200
    • +9.65%
    • 에이다
    • 1,111
    • -3.22%
    • 이오스
    • 912
    • +3.6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3.29%
    • 체인링크
    • 20,990
    • +2.99%
    • 샌드박스
    • 482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