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대책본부, 4년 3개월 만에 운영 종료

입력 2024-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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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위기 단계...‘경계’ 에서 ‘관심’으로 하향 따라 운영 종료

▲수원특례시 청사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 청사 (수원특례시)
‘수원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월 1일부로 1555일 만에 운영을 종료했다.

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되자 2020년 1월 28일부터 구성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을 4년 3개월 만에 종료했다.

수원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동안 1000여 차례 회의하며 코로나19 대응책, 시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등을 운영해 총 433만4951건의 진단검사(PCR, RAT)를 진행했고, 양성자 84만5482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또 역학조사를 85만6981회 실시하고, 확진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모니터링을 했다.

재택치료 중심 대응체계로 전환된 후에는 재택치료추진단을 구성해 총 75만4996명의 재택치료자를 관리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안심 숙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센터 4개소와 현장접종반을 운영했다. 2021년 2월부터 총 316만8567건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다.

또 28만3823회에 걸쳐 확진자 자택,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역소독을 벌였다. 재난기본소득·생활지원비·소상공인지원금·장례비·방역물품 등 재정적 지원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부담도 덜어줬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하지만, 구별 방역대책반을 운영해 대응에 공백이 없게 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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