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준호, 中구금 10개월만에 석방돼 귀국

입력 2024-03-25 21:01 수정 2024-03-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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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귀국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손준호는 최근 중국 교도소 구금기한이 만료돼 한국에 귀국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당국에 연행됐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약 20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구체적 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는 부분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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