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4~8일)간 10.22포인트(1.18%) 오른 873.1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3억 원, 2298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188억 원 순매도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윈텍으로 지난주 대비 107.19% 오른 4465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4일과 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텍은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날에는 운영자금 170억2590만 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93.33% 오른 2만6100원을 기록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7일 신규상장했다.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에알시스템은 2월 16~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873.20대 1로 공모가를 1만3500원에 확정하고, 같은 달 26~2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26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 결정에 71.01% 올랐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윙입푸드는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신주 600만 주를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설비 확충을 통한 생산효율 극대화와 신규 설비 설치를 통한 대체육 등 신규 진출 진출을 위해 나스닥 상장을 결정했다고 윙입푸드는 설명했다.
이밖에 에스피소프트(61.53%), 제룡전기(55.37%), 인포마크(53.35%), 오하임앤컴퍼니(53.26%), 폴라리스AI(52.73%), 레고켐바이오(48.50%), 라이트론(45.4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에이치앤비디자인이었다. 한주간 31.92% 하락하며 1394원에 마쳤다.
세종메디칼은 25.95%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종메디칼에 관리종목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에 약 500억 원을 투자했다가 4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1월 오레고모밥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대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공시했다.
신테카바이오는 대주주 반대매매 루머에 18.82% 하락했다. 회사 측은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내부적 요인이 전혀 없다”며 “현재 일부 온라인 게시판에서 떠도는 악의적인 글은 근거가 전혀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중에 회자되고 있는 대주주 반대매매 이슈는 없다”며 ”장내 악성 루머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절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대주주 반대매매, 관리종목 편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전혀 가능성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에이치앤비디자인(-31.92%), 엠에프엠코리아(-24.62%), 에코앤드림(-22.14%), 에이스테크(-20.47%), 엔켐(-20.14%), THE E&M(-19.29%), 카페24(-19.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