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친환경 고양이 모래 시험생산 시작

입력 2023-09-19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컬러레이)
(사진제공=컬러레이)

코스닥 상장사 컬러레이는 총 5000만 위안(약 91억 원)을 투자해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라인을 새롭게 기획 완료했으며, 이달 내로 시생산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컬러레이는 10년 이상 나노이산화티타늄 및 친환경 재료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통해 나노이산화티타늄 재료를 첨가한 친환경 고양이 모래 생산 라인을 기획했다. 이번에 기획된 생산설비의 연간 생산액은 1억5000만 위안에 달한다.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 모래의 주요 소비 시장은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2021년 세계 고양이 모래 시장의 총 규모는 281억9200만 위안(약 5조 원)에 달했고, 2027년에는 425억6200만 위안(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이 모래 산업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의 전망도 밝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주인의 소비 트랜드가 확대되고 반려동물 제품의 품질과 가성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브랜드 및 반려동물용품 종류의 급속한 발전이 촉진되고 있다.

이 중 컬러레이가 뛰어드는 반려동물 사업은 고양이 모래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모래는 두부 찌꺼기, 톱밥, 벤토나이트를 작은 입자형으로 만들어 모래를 제작하며, 흡수성을 위해 실리콘 등 물리적 건조제의 입자도 사용된다. 또한 항균제, 탈취제, 방부제와 같은 화학제품을 첨가해 고양이 배변 모래의 기능과 친환경성을 향상시킨다.

컬러레이는 고양이 모래에 나노 티타늄을 첨가할 시 살균, 오염 방지, 탈취 및 자가 세척을 위한 항균 친환경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컬러레이는 진주광택안료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로 축적한 나노이산화티타늄 분야의 기술력으로, 나노이산화티타늄 재료를 첨가한 고양이 모래를 제작한다. 광촉매 원리를 이용하여 고양이 모래의 유기물을 분해 및 촉매하여 다양한 종류의 세균을 90% 이상 완전히 사멸시켜 친환경적인 고양이 모래를 생산할 계획이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더 높은 품질과 친환경 제품으로 반려동물용품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급 고양이 모래 브랜드를 구축하여 중국 최초의 연구개발, 생산 및 국내외 판매를 통합하는 기술형 고양이 모래 생산 기업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5년 1조9000억 원에서 2020년 3조 4000억 원까지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컬러레이 한국지사인 컬러레이코리아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50,000
    • -0.3%
    • 이더리움
    • 4,666,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8.1%
    • 리플
    • 1,974
    • +26.13%
    • 솔라나
    • 361,000
    • +5.77%
    • 에이다
    • 1,211
    • +8.71%
    • 이오스
    • 971
    • +7.53%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13.1%
    • 체인링크
    • 21,110
    • +3.28%
    • 샌드박스
    • 491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