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가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과 검진은 서사원 소속 든든어린이집 영유아가 사시, 약시, 굴절이상 등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서사원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서사원 소속 든든어린이집 7곳 영유아 457명을 대상으로 총 9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은 안과 전문의의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검진 결과에 따르면 정밀검진이 필요한 영유아는 24명이다. 검진 결과를 가정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눈 결과, 12명은 눈 건강 상태를 당분간 지켜보고 나머지 12명은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김이안 서대문든든어린이집 학부모는 “안과 검진을 진행해 의사 선생님 소견을 듣고 정밀검사를 하게 됐고, 안과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아이가 안경을 착용하게 됐다”라며 “덕분에 빠르게 시력 교정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서사원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과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영유아의 안과적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추후 안과 검진 외에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여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