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며 진돗개 만지려다 물린 40대 개 주인 고소

입력 2022-08-17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돗개. 사건과 무관함(연합뉴스)
▲진돗개. 사건과 무관함(연합뉴스)

경기 부천에서 40대 여성이 진돗개에게 다가갔다가 물리면서 다쳐 개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원미경찰서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만간 진돗개 주인 40대 여성 A 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소인인 40대 여성 B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7시 30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카페 인근에서 잠시 서 있던 진돗개에게 다가갔다가 왼쪽 등과 귀, 팔 등을 물렸다.

당시 B 씨는 A 씨에게 “개가 예쁘고 잘생겼네요. 한 번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손을 내밀었다가 달려든 진돗개에게 물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진돗개는 개 주인 팔에 연결된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입마개 의무 견종에는 포함되지 않아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A 씨는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 치료 중이다.

B 씨는 경찰에서 “A 씨가 개를 만져봐도 된다고 해 만졌다가 다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A 씨는 사건 당시 “물릴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인 B 씨만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개 주인 A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97,000
    • +2.23%
    • 이더리움
    • 4,624,000
    • +6.4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7.56%
    • 리플
    • 1,563
    • -0.64%
    • 솔라나
    • 347,500
    • +4.7%
    • 에이다
    • 1,097
    • -4.61%
    • 이오스
    • 902
    • -0.88%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3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65%
    • 체인링크
    • 20,860
    • +0.58%
    • 샌드박스
    • 477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