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옳이 "9시간 시술 후 온몸이 피멍"…건강 주사 뭐길래

입력 2021-10-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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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옳이 유튜브 캡처)
(출처=아옳이 유튜브 캡처)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체형 교정 목적의 건강 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들고 기흉 진단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아옳이 측은 정확한 주사 이름과 병원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아옳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근 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지난 5일 체형 교정 목적의 주사를 맞은 뒤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몸이 너무 잘 붓고 쑤시더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체형 교정 목적의 주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9월 28일에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초음파 검사 등을 하면서 건강 체크를 해주더라”고 주사를 맞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말해준) 검사 결과가 심각하더라”면서 “출산한 사람만 복직근이 벌어지는데 제 복직근이 벌어져 있다더라. 지금 아이를 가지면 안 되는 몸이고 뼈도 다 틀어져 있고 척추 측만증, 근막을 똘똘 말려있고 근감소증이라더라”고 말했다.

(출처=아옳이 유튜브 캡처)
(출처=아옳이 유튜브 캡처)

아옳이는 문제의 시술이 고가였으나 “건강엔 아끼지 말자고 결제를 했다”며 지난 5일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며 정확한 주사 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마취를 하는 체형 교정 주사라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병원 측에서 “(주사를 맞은 후) 멍이랑 붓기에 대해 물어보니 미세한 멍이 들 수 있지만 화장으로 커버되는 수준이라고 했다. (시술은) 2~3시간이면 끝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옳이는 수술이 끝난 시간이 밤 8~9시였으며, 수술을 마친 뒤 온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있는데 아무 기억이 없어 충격이었고, 또 깨어보니 온 몸에 멍이 들어 있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옳이는 병원 측이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지혈하느라 시술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아옳이는 마취에서 채 깨지 않아 정신이 없는 와중에 의료진은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외충격파 시술과 다른 주사, 병원에서 운영하는 필라테스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는 이에 추가 결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상 증세는 계속됐고, 결국 대학병원에서 기흉 진단을 받았다.

아옳이는 병원 측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아옳이는 병원 측이 “앉았다 일어났다 되지 않냐. 일상 생활 되는 거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도 올려라”라며 환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아옳이는 “제 아픔에 공유하지 못하는 모습에 상처를 받았다. 제가 호구같고 억울했다”고 호소했다.

아옳이는 또 병원 측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장에 메시지가 왔는데 계속 명예훼손을 하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자중하라더라. 또 내용증명을 보낸다고 저랑 남편 연락처 주소 보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옳이는 “저는 명예훼손을 하려는 게 아니다. 정말 일주일 동안 너무 힘들었다. 여러분도 이런 일을 겪지 말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옳이의 남편 카레이서 겸 사업가 서주원은 이와 관련 “사법기관에서 뵙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틀 전까지 저는 사과와 남은 시술에 대한 환불 진행 후 원만한 마무리를 원했다”면서 병원 측의 사후 대응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운영하는 병원이 어떤 병원이며 어떤 시술을 하는지 ” 등을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옳이는 모델 겸 방송인으로 OGN의 히스스톤 프로그램인 ‘하스스톤 아옳옳옳’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1′에 출연한 사업가 서주원과 결혼했다. 현재 뷰티·패션 유튜버로 활동하며 의류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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