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수 피해 14조 원...시진핑 “결정적 시기 진입”

입력 2020-07-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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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 수위가 12일(현지시간)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장시성/신화연합뉴스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 수위가 12일(현지시간)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장시성/신화연합뉴스

중국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1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쯔강, 화이허와 둥팅호, 포양호, 타이호 등 주요 강과 호수가 경계 수위를 넘었으며 충칭, 장시, 안후이, 후베이, 후난, 장쑤, 저장 등지에서 침수로 인명과 재산 손실이 생겼다”면서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홍수로 약 3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정오까지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24만6000명이 피난했다. 주택 2만8000채가 파손됐고 농경지 353만2000헥타르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한 경제손실은 822억3000만 위안(약 14조10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이후 212개 하천에서 경계 수위를 넘는 홍수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19곳에서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 유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22.75m까지 올라가 종전 최고였던 1998년보다 14㎝ 높아졌다.

이날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홍수 대비 비상대응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했다. 수리부는 재해 방어 응급 대응을 2급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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