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5(151타수 37안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이날 '천적'으로 꼽히는 휴스턴의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1회초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벌랜더의 5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 6회초 2사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벌랜더 상대 타율은 0.183에서 타율 0.176(74타수 13안타)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크리스 데븐스키의 2구째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1-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오승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7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달 들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며, 이 기간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5에서 1.56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