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후 어깨 부상으로 6개월 정도 공백기를 가진 권순우는 8월 US오픈부터 복귀했으나 복귀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6전 전패를 당했다.
문제는 패배 후 권순우의 태도였다. 패배가 확정되자 권순우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수차례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쳐 부쉈다. 라켓이 박살 난 뒤에도 의자를 두 차례 더 내리쳤고, 짐을 챙기다가도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떨어졌고 시티 오픈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또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내셔널 뱅크 오픈과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는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US오픈 첫 경기서 권순우는 장기인 빠른 포핸드와 드롭 샷 등을 앞세워 1회전을 통과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처음으로 올림픽을 ‘노 메달’로 마무리했다.
‘우리도 힘들다’ 어려움 겪는 해외 강자들
해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일본 테니스의 슈퍼스타 오사카 나오미(23)의 부진이 가장 충격적이다. 오사카 나오미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개막식 성화 점화 최종주자를 맡을 만큼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랭킹 2위, 호주오픈 2회·US오픈...
오사카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2018년 US오픈 이후 우울증 증세로 힘들었다"며 압박감을 털어놓았다.
시몬 바일스와 나오미 오사카 모두 97년생으로 각자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바일스는 이번 기권에 대해 동갑내기 스포츠 스타 오사카에게 영감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오사카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 심리적...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오사카 나오미의 8강 진출 실패에 일본은 충격에 휩싸였다.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16강)에 출전한 오사카는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에게 1-6, 4-6으로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배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올해까지 호주 오픈과 US 오픈을 각각 2회 우승하며 테니스...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3회전까지 진출한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라파엘 나달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32강에서 정현이 나달에게 3-6 4-6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첫 세트 41%의 첫 서브 성공률을 보였지만 100%의 첫 서브 득점률과 4개의 서브 에이스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5위)이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웨스턴 앤 서던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2-6 3-6)로 무릎을...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이후 메이저대회에선 우승이 없다.
올해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3언더파 137타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58위에서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27)...
회복은 실패로 돌아갔다.
나달은 윔블던 대회에서 2008년과 2010년 우승, 2011년 준우승한 바 있다.
나달의 상대였던 질 뮬러는 2008년 US오픈 8강, 2011년 US오픈 16강, 2015년 호주오픈 16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선수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처음 윔블던에 참여한 질 뮬러는 최고 성적이 32강 진출 두 번에 그쳤다. 그는 미린 칠리치(6위...
전인지는 이날 3오버파 74타로 부진해 합계 8오버파 150타로 공동 114위에 그쳐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처음 컷오프됐다.
장하나와 김세영도 각각 7오버파 149타와 6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143타로 전날 공동 88위에서 공동 47위로 껑충 뛰었다.
18개월만에 복귀전을 가진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2·미국),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30·호주), 지난해 올해의 선수이자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34·미국)이 짐을 싸야 했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코스(파72ㆍ72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이틀째...
박성현은 지난달에는 US여자오픈을 치르고 돌아오자마자 BMW 대회에 출전했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적이 있다. KLPGA 규정에 따르면 기권은 한 시즌에 두 번까지만 가능하고 세 번째부터는 벌칙금 같은 징계를 받는다.
여자대회는 남자대회에 비해 풍족하다. 올 시즌 33개나 열린다. 이번 대회가 23번째다. 선수들이 대회를 존중해야 한다. 아니, 대회를 만들어 준...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컷오프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기대를 걸엇던 이보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컨트리클럽(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2타차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장타자 박성현(23·넵스)이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올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전인지는 데뷔 첫해부터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내년 7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정목으로 채택, 대표 선발을 위한 한국 선수들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올 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김세영(22ㆍ미래에셋), 김효주(20ㆍ롯데), 장하나(23ㆍ비씨카드) 등 역대...
그러나 스콧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공동 4위), US오픈(공동 4위), 디 오픈 챔피언십(공동 10위)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는 컷 탈락, 2차전(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스콧의 파트너 마쓰야마는 일본의 신성이다. 올...
지난 6월 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는 마지막 날 공동 선두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16번홀 티샷이 OB가 나면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날려버렸다.
1988년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태어난 그레이스는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살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럭비와 크리켓, 필드하키 등을 했는데 15살이 되던 해엔 골프에 집중하기로...
스콧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공동 4위), US오픈(공동 4위), 디 오픈 챔피언십(공동 10위)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데 만족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는 컷 탈락, 2차전(도이치뱅크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이 스콧의 부진 탈출 계기가 될 수도...
안양 양명고 정윤성이 2015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윤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5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주니어 최강자 시드 1번의 테일러 프리츠(미국)와의 경기에서 0-22-6 3-6)로 패했다.
이날 정윤성은 첫 세트 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서브와 네트 플레이에...
정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브링카에게 0-3(6-7 6-7 6-7)로 졌다.
앞서 정현은 2일 제임스 덕워스(호주ㆍ95위)를 3-0(6-3 6-1 6-2)로 제압하며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바브링카에게 져 3회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정현이 상대한...
반면 우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S오픈 2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쳐 1ㆍ2라운드 합계 16오버파 156타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도 13오버파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우즈는 올 시즌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각각 공동 17위에 오르며 재기 가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