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스는 팬택을 인수한 'SMA솔루션 홀딩스'의 2대 주주로,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스는 2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법인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옵티스는 컴퓨터에 사용되는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옵티스 측은 ODD를 찾는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시장이 축소되고 매출수익이 부진해 어려움을 겪었고...
앞서 법원은 팬택이 SMA솔루션홀딩스와 체결한 인수합병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작성된 회생계획안을 지난달 16일 인가했다.
SMA솔루션홀딩스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을 인수하려고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쏠리드는 이 회사를 통해 팬택 신설법인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법정관리에서 탈출한 만큼 팬택은...
재판부는 쏠리드 등이 설립한 SMA솔루션홀딩스가 기존 회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당초 회계법인의 조사결과 회사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를 초과해 청산을 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인가 전 M&A를 통해 신규자금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채권자, 회사,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게 됐다...
컨소시엄은 지난 8일 총 496억원에 달하는 팬택 인수대금 전액을 납부, 사실상 팬택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컨소시엄은 앞서 팬택 인수를 전담할 ‘SMA솔루션홀딩스’(SMA)라는 이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웠다. SMA는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쏠리드는 이 회사를 통해 팬택 신설법인의 경영권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