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의 바이러스 감염 판단은 다음 주 초에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강씨가 일하다 진드기에 물린 적이 많았다고 가족들이 전했다”며 “강씨가 SFRS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 검사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망 환자 외에도 최근 3개월간 SFRS로 의심되는 사례가 4건 더 보고돼 검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국내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였던 70대가 숨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RS)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환자보고가 4건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사망한 강모(74)씨는 서귀포 한 농촌마을에 거주하면서 호흡곤란과 고열증세로 지난 8일 제주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