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영업 재개를 앞두고 먼저 선수를 쳤다. 곧바로 SK텔레콤과 KT도 '무제한'을 내걸고 응수했다.
2일 LG유플러스는 음성과 문자, 데이터와 부가 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했다.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이는 SK텔레콤(3만 4909원), LG유플러스(3만 4495원)보다 적은 것이다.
KT는 지난 9월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1.8GHz 주파수를 확보해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이런 경영지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반면 KT 직원 수는 경쟁사보다 4~7배가 많은 3만 1000명 수준으로 연 인건비만 2조 원을 넘고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보다 인건비만 연간 1조...
KT가 정부와 싸워 아이폰을 도입하지 않았더라면, LG유플러스가 LTE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지 않았더라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업체와 ‘담합’해 아직도 폴더폰에, 고가요금제를 고집하고 있을 것이다. 시장은 더 이상 변화하지 않는 1위 사업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편 팬택은 11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총 31만1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달(29만대) 보다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략략제품인 베가레이서의 누적공급량이 120만대를 넘어서고 최근 출시된 베가LTE가 15만~20만대 가량 공급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팬택은 다음 주 중 KT와 LT유플러스를 통해 베가LTE와 동급의 후속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