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반대 이유로 과거 김 대표가 LIG투자증권 대표로 재직할 당시 리테일부문 적자 지속으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 대기발령, 계약직 전환을 강요했다는 점을 들었다.
당시 김형래 사무금융노조 하이투자증권지부장은 “금융지주 체제 하에서 가야할 길은 복합점포를 통해 성장하는 것인데 법인 영업에 특화된 김 대표는 리테일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며...
하이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내정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사장이 될 예정이다. 현대선물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고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및 사명을 하이투자선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주총 이후 DGB금융은 이달 초 하이투자증권 노조와 맺은 고용안정협약에도 날인을 찍는다. 5년간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등의 내용이...
노조 관계자는 “김 대표는 LIG투자증권 대표로 있을 당시 담화문을 내고 회사의 수익구조는 본사부문 흑자, 리테일부문 적자 패턴이 지속돼 수익성 회복 및 경영합리화 일원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이나 대기발령, 계약직 전환을 강요해 논란이 있었는데 이런 사람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특히 노조는 케이프투자증권의 LIG투자증권 인수 과정 후 일방적인 임금 삭감을 강행한 점 등을 선례로 들며 고용안정 보장 실현 여부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고용 승계를 최우선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하지만, SK나 케이프로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전혀 들은 바 없다”면서 “SK증권 사명과 영업점을 유지하겠다는 이야기 역시 확인된 사실은...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해 LIG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란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큐캐피탈은 케이프투자증권에 비해 높은 인수가격까지 감당할 의사를 내비치며 경쟁하는 상황이다.
SK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SK증권 지분 10.04%를 처분해야 한다. 기한 내 매각완료는 이미 불가능한...
케이프투자증권 역시 LIG투자증권 인수 이후 취업규칙 변경과 급여 인상 문제 등으로 직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어 SK증권 직원 처지에서 반기기 어려운 인수자다.
SK증권 노조는 사측이 적격인수후보를 재검토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시 파업도 검토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수후보자들의 대주주적격성 결여 사유를 금융당국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케이프투자증권의 전신은 LIG투자증권이다. 임태순 사장은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LIG투자증권을 13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증권업에 진출했다.
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SK증권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빠른 매각 일정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은행 중심의 지주사의 경우 기업 인수를 장기간 검토한다. 증권사 중에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 매각가로 7000억 원 이상을 원했지만 LIG투자증권만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하이투자증권 가치를 5000억~6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지배구조 이슈 해소 기한은 아직 남았지만 현대중공업이 올해 안에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내부통제 이슈나 노조와...
보고서는 하이투자증권의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의 매각 지분 물량(85.32%)이 많다는 점, 이 회사 리테일 부문의 지속 적자, 강성 노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매각주관사 측은 또 하이투자증권의 유일한 인수 후보인 LIG투자증권의 요구가 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LIG투자증권이 제시한 가격에는 하이투자증권을 팔 수 없다는 논리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에 노조는 조만간 전 조합원 대상으로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현대중공업 측에선 현재 매각에 참여 중인 LIG투자증권의 자금조달 계획이 미흡하다고 했는데, 만약 자금조달이 흡족하다면 매각이 성사 가능한 것인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숨은 매수자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며 “특히 하이투자증권 매각의 전제 조건 또는...
인베스투스글로벌이 발을 빼면서 공식적으로 LIG투자증권 한 곳 만이 인수 후보로 남은 상태에서 하이투자증권 매각 무산론까지 고개를 드는 상황인 것.
박 위원장은 "회사의 매각이 진행중인 상황에 주요 임원이 매각 관련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며 구조조정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은 도대체 누구의 입장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겠지만 수익성이 높은 국내 공장 생산 차량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재고소진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이 늘어나 결국 2분기 수익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망도 녹록지 않다. 개별소비세 할인이 끝나면서 그간 판매량을 견인했던 내수 시장은 예전만큼 힘을...
윤 회장은 취임 직후 LIG손해보험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 현대증권을 인수해 사명 통일까지 완료했다.
실적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윤 회장도 직원들에게 휴가는 부담없이 마음껏 쓰라며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사실상 새 주인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LIG투자증권 노조와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부실자금으로 금융사를 인수하려는 케이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LIG투자증권 임직원들은 탄원서에서 "국내 대표 신평사들은 케이프에 대해 우협 선정 소식 만으로 잇달아 회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내렸고...
LIG투자증권 노조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대주주적격성에 문제가 많다며 발 벗고 나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와 LIG투자증권 노조는 이 날 오후 금융위원회 앞에서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LIG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심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KB손보의 자회사인...
LIG투자증권 노조가 LIG투자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케이프인베스트먼트에 대해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26일 한만수 LIG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매각 과정에서 대주주인 KB금융지주에게 LIG손보 인수에 준하는 건전한 자본, 고용승계 가능한 자본, 비전을 가진 자본으로 새 주인을 선정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며 “그러나 이번에 우협으로...
미래에셋증권과 KB금융지주 외에도 한국금융지주, 중국계 시틱그룹 등도 인수 잠재 후보로 거론 중이며 대우증권 노조 또한 ‘종업원 지주회사’ 체제로 인수전에 뛰어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현재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증권사는 리딩투자증권, LIG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있다.
리딩투자증권 인수전에는...
10일 한만수 LIG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성명서를 내고 “노조와 협의없는 KB금융지주의 LIG투자증권 재매각을 반대한다”며 “특히 직원의 고용 보장 없는 재매각과 자본논리에만 휩싸인 채 재매각에만 급급한 KB금융지주의 만행에 대해 민주노총와 연대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의 대주주인 KB손보는 지난 8월 말 LIG투자증권의 매각...
이 달 중 본격 매각 작업을 앞둔 LIG투자증권 노조와 경영진, 노사간 내홍이 불거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새주인 찾기 작업에 나선 LIG투자증권과 사측간 불협 화음이 인수 작업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전 포인트로 떠 오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현 경영진과 단체협약 체결을 진행한 LIG투자증권 노조와 임단협이 최근 결렬 됐다.
LIG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노조 고위 관계자는 “자회사 관리 실무를 맡고 있는 KB손보 실무 라인에서 LIG투자증권 매각을 공개적으로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만큼, 향후 인수 후보자들의 면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며 “노조에서는 전 임직원의 100% 고용승계와 향후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금융사 등 기업체가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KB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