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14년 5월 말 하나은행은 KT의 소규모 자회사인 KTENS의 협력업체에 1600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했다. 하나은행은 이 중 약 400억 원 규모의 매출채권 담보대출(ABL)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신 돈을 갚으라고 통보하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앞서 2014년 5월 말 하나은행은 KT의 소규모 자회사인 KTENS의 협력업체에 1600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가 사기를 당했다.
하나은행은 이 중 약 400억 원 규모 매출채권 담보대출(ABL)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대신 돈을 갚으라고 통보했다. 매출채권이란 중소기업이 부품을 납품했을 때 대기업이 나중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한 경우...
하지만 2014년 초 KTENS는 내부 직원이 낀 사기 대출 사실이 적발되면서 기업 신뢰도가 추락했다.
실제로 해당 직원은 협력업체가 17개 금융회사로부터 3000억원의 사기 대출을 받도록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KT가 지원을 끊으면서 KTENS는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고, ABCP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황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또한 지난해에는 KTENS협력업체대출사기 등에 국민은행 임직원이 연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주의’ 징계 조치를 받기도 했다.
KTENS대출사기로 은행권에서 가장 큰 손실을 초래한 하나은행은 지난 3년간 1604억원(8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두 은행의 금융피해 사고 규모는 전체의 85.3%로, 금융사고 피해금액의 대부분을...
KTENS대출사기 건만으로 1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KTENS협력업체대출금액 16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하나은행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대규모 징계가 예상된다.
금감원은 파산 선고를 받은 가전업체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10여곳에 대해서도 부실심사 사례를 상당수 적발하고 징계수위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과...
지난 1분기에는 KTENS협력업체 1조8000억원 대출사기에서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최근에는 대한전선 분식회계에 휘말리며 약 600억원의 유가증권 감액손실을 감수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문제는 올해 어느 해보다 불확실한 대외여건과 실적부진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부건설이...
올 초 일부 은행에 타격을 안겨준 KTENS협력업체대출사기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연루되지 않았다. 비은행계열사 여신만 수십억 있었을 뿐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도 완전히 비켜갔다. 신한은행도 당초 여신이 있었으나 지난해 이상 징후를 느끼고 이미 거래관계를 정리한 상태였다.
신한은행이 각종 사건·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KTENS협력업체와 모뉴엘이 1조원이 넘는 사기 대출이 가능했던 것은 허술한 여신거래 시스템 때문이다.
허위 서류로 수년 동안 1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현재의 여신 관행에 심각한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 한해 발생한 사건·사고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내년에는 금융권에 사건·사고 없는 한해가 되길 기대해...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여 재판에 넘겨진 KTENS의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측이 항소심에서 "1심 형이 너무 무겁게 선고됐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강영수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KTENS 전 시스템영업본부 부장 김모(52)씨 측 변호인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연초부터 카드사 정보 유출사태와 KTENS협력업체가 벌인 대출사기, 각종 횡령사건, KB금융 내분사태, 최근 발생한 모뉴엘 사태에 이르기 까지 사건·사고가 연이어 터졌다.
금융권은 5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미결된 과제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겠다며 분주한 모습이다.
금융지주사들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한동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지주의 차별화된 확고한...
KTENS는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해 내부 직원이 대표이사 명의를 도용해 대출서류를 협력업체에 발급하는 방식으로 무려 1조8300여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아낸 사건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올초 법정관리까지 들어간 상태인데,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사기대출 사건에 휘말리며 휘청이고 있습니다.
문제의 출발은 관세청에서 KTENS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도쿄지점 스캔들부터 KT ENS 협력업체 사기 대출까지 상반기 대형 금융사고로 정치권이 잔뜩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KB내분사태 주인공들의 증인소환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과 징계 쓰나미로 업계 혼란을 부추긴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도 현미경 검증 대상에 오르고 있다.
◇“도쿄...
이와 별도로 KTENS협력업체의 사기 대출에 연루된 국민·농협은행과 10여 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린다.
◇ "추석 中企 자금사정 악화"… 은행권 보수적 대출관행 여전
추석을 앞둔 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은행권에서의 자금 조달도 여전히 어려워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자금 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와 별도로 KTENS협력업체의 사기 대출에 연루된 국민·농협은행과 10여 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린다.
우리은행 임직원 수십 명에 대한 징계도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이미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CJ그룹의 차명계좌 수백개가 만들어졌음을 확인한 상태다. 또 파이시티 사업의 신탁상품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최소한 주의적 경고 수준의 징계를...
그러나 지난해 동양사태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등 각종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감독당국 수장 책임론과 함께 교체설에 휘말렸다. 최근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과 금융권 징계 역풍과 맞물리면서 이번 차관급 인사에서 그의 거취가 가장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최 원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금융사고 사태를 무난히...
김종준 행장은 다음달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과 관련해 추가 징계가 예고된 만큼 자진 사퇴 압박과 함께 조기 통합 이슈에서 소외되는 분위기다. 하나은행 안팎에선 KT ENS 재제와 관련해 김종준 행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조기 통합에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 입장에선 중징계를 받은 김종준 행장을...
KB 수뇌부 징계가 미뤄지면서 다음달 예정된 KTENS 부실대출 및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KTENS 부실대출은 KT 자회사인 KTENS 직원과 협력업체 등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을 대출받아 3000여억원을 갚지 않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으로 하나은행...
◇ [단독] KTENS대출사기 미국계 기업탐정업체 조사 착수
KTENS협력업체 1조8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피해 은행이 미국계 기업탐정업체에 실체적 진실 규명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달 법원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첫 선고공판이 진행되고, 금융당국 역시 불법대출과 연루된 은행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등 사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지난 2008년 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1조8000억원 규모의 KTENS협력업체대출사기 사건이 법정에서 얼마나 진실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와 KTENS 김모 부장에게 각각 징역 25년을 구형하는 등 피의자 전원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올 1월 까지 16개 은행으로 부터 총 463회...
1조8000억원 규모의 KTENS협력업체대출사기 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사고 원인 등 핵심 의혹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회수되지 않은 2800억원 자금의 행방과 대출지원 세력, KTENS 법인인감을 둘러싼 의혹 등 검찰과 금융당국의 수사와 조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핵심 피의자인 전주엽 NS쏘울 대표를 검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