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FM) 업무를 담당하는 하청업체인 KDFS는 수익이 급격히 늘어나자 황 대표가 의혹의 ‘키맨’으로 꼽혔고, 여기에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 등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두 전직 대표를 ‘윗선’으로 지목해 주거지·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후 검찰은 올해 5월 구 전 대표를 소환한 뒤 일감 몰아주기에...
지난해 5월 KT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이뤄지기 전 선제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2022년 12월 일감 몰아주기 의혹 관련 KT텔레캅에 대한 공정위 현장조사가 진행됐는데, 공정위가 조사 중인 사건을 검찰이 가져오는 경우는 드물다.
당시 법조계에선 검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이상으로 사건을 들여다볼...
검찰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KT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7월 구 전 대표·남 전 대표 등 전현직 최고 경영진을 압수수색하며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황욱정 KDFS 대표는 지난해 8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현대자동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인 구준모 대표가 설립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업체 에어플러그를 281억 원에 사들인 바 있다.
검찰은 해당 거래가 보은 성격이 있다고 보고, 지난해 8월 윤경림 전 KT 사장의 주거지, KT 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올해 1월 박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2월에는 윤 전 사장을 두 차례 소환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KT와 KT클라우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월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도 자료를 확보했다.
12월 서 전 대표에 이어 이달 9~11일에는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를 소환 조사했고...
검찰은 지난해 8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KT와 KT클라우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월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도 자료를 확보했다.
12월 서 전 대표에 이어 이달 9~11일에는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를 소환...
검찰은 이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윤경림 전 KT사장의 주거지와 KT 본사, KT클라우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정식 당시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2월에는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도 자료를 확보했다.
12월 서 전 대표에 이어 이달 9~11일에는 윤동식...
이 자료는 현대차가 에어플러그를, KT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각각 매입하기에 앞서 인수가 적절한지, 인수 가격이 적정했는지 등을 검토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KT와 KT클라우드 관계자 주거지 2곳을 압수수색했고, 20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 총 4개 장소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17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KT와 KT클라우드 관계자 주거지 2곳도 압수수색했다.
현대차와 KT는 앞서 서로의 관계사를 인수했는데, 정상적인 금액보다 비싸게 사줬다는 점에서 ‘대가성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KT의 자회사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동서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공정거래조사부는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와 관련한 ‘KT 카르텔’ 수사를 이어가야 한다. 앞서 횡령 혐의를 받는 황욱정 KDFS 대표를 재판에 넘기며 어느 정도 수사를 진행했지만, 사건 규모가 상당한 만큼 용 부장검사가 향후 많은 부분을 지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감리 담합 사건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단계로 수사가 한창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28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KT본사와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 등 7~8곳을 압수수색했다. 윤 전 사장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수사 단서도 확인돼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의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KT의 자회사인 KT클라우드의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구 케이티클라우드)’ 지분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28일 오전부터 KT와 KT클라우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사무실과 사건 관계자들의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KT 등에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로 발생한 KDFS의 수익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돼 KT 전·현직 임원들에게 흘러갔고, 이 과정에서 두 전직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두 대표의 주거지,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7일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구 전 대표 역시 조만간 소환할...
검찰은 남 전 대표가 아내 이름을 차명으로 올리고 이 돈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남 전 대표과 구현모 전 KT 대표,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남 전 대표를 조사한 뒤, 의혹의 또 다른 ‘윗선’으로 지목된 구 전 대표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KT 주가가 검찰의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KT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34%) 하락한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검찰은 'KT 임직원의 거래상 지위남용 등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위반 등을 혐의로 구현모 전 KT 대표와 남중수 전 KT 대표, 박종욱 KT...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박종욱 KT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겸 대표이사 직무대행, KT 그룹부동산단 홍모 상무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KT 경영진들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을 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 가운데 구 전 대표와...
KT 대표직을 지내던 시절, 시설관리 계열사인 KT텔레캅이 KT그룹의 시설관리 일감을 하청업체인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이다.
실제 2020년 400억 원 수준이었던 KDFS의 연매출은 일감이 늘어나며 지난해 84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찰은 지난 5월 KT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앞서 검찰은 5월 22일 황 대표 자녀들의 별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24일 이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한 바 있다.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두 자녀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이날 박종욱 KT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 직무대행은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검찰은 KT텔레캅이 KDFS에 일감을 몰아준 배경에 이들의 친분 관계가 작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KT와 KT텔레캅 본사, 계열사 등과 함께 장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KDFS에서 근무하는 황욱정 대표의 자녀들도 의혹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22일 황 대표 자녀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