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의 외화 자산 및 공공기금 투자운용 기능을 한국은행으로 이관하는 KIC 폐지법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막말트윗 전력이 있는 안홍철 사장의 사퇴를 촉구해온 야당에서 준비한 법안으로, 정치 입법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기재부 “사장 사퇴와 기관 폐지론 별개 문제” =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관리ㆍ감독을 하는 기획재정부 또한 KIC 폐지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등을 안정성과 유동성에 초점을 두고 운용하는 한은과는 별도로 그 일부를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차원에서 운용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며 “KIC는 존속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사퇴 논란이 해당 조직의 폐지론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안 사장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6일 KIC 등에 따르면 안 사장은 전날인 25일 오전 9시30분쯤 전직원을 내부 강당으로 모이도록 한 후 불퇴 의지를 밝히고 조직의 불안감을 다독였다.
KIC 관계자는 “최근 KIC 폐지가 국회에서 논의되자 안 사장이...
특히 야당의 사퇴 요구를 안홍철 KIC 사장이 거부하면서 KIC에 대한 국정감사와 기관보고가 파행하는 점을 언급하면서 KIC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기재위 야당 측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KIC 폐지 법률안을 2월 임시국회 중 발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여야 공동 발의로 4월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