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눈에 보이는 것만 30억 원어치인데, 중국산 가격으로라도 팔고 싶지만 정부나 대형 시공사나 산다는 곳은 없습니다.”
19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JSPV의 제2공장에 들어서자 주차장을 가득 채운 모듈이 먼저 눈에 띄었다.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가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날 만난 이정현 JSPV 회장은...
그동안 일본시장에 큰 족적이 없었던 모듈업체 JSPV도 올해 현지지사를 설립한다. 현지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만큼 올 하반기부터 일본시장 진출에 대한 사전준비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현재 충남 아산에 제2공장을 짓고 있고, 250~300MW 규모의 셀 공장 건설도 향후 진행할 계획이다.
JSPV 관계자는 "직접 공략하는 것보다 일본 상사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