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JGTO 21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쓸어 담은 그는 연간 1억6598만엔(약 17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JGT 어워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이에 맞서는 박준원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카이도 골프 LIS 투어 챔피언십에서 김태훈(31ㆍ신한금융그룹)과의 뜨거운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
동양 최대 규모 골프박람회 재팬골프페어 2016(JAPAN GOLF FAIR 2016)이 19일 일본 도쿄 고토(江東)구 오다이바의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막한 가운데 지난해 JLPGA 어워드 이보미(28ㆍ혼마골프)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프로골프협회(JLPGA)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올해 열리는 대회와 지난해 각 부문 수상자들을 소개했다.
1개 대회가 늘어난 38개 대회에 총상금액 35억2000만엔(약 340억원)으로 4년 연속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새로게 추가된 대회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내년 7월 8일부터 사흘간 홋카이도에서 열린다.
한편 JLPGA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한 이보미는 내년 시즌 J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등에 병행 출전할 예정이다.
이보미는 17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회 JLPGA 어워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보미는 “(올해는) 2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미는 “내 골프 인생에서 이보다 멋진 1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다”며 “실감나지 않는다. 정말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올해 JGTO 21개 대회에 출전한 김경태는 우승 5회 포함 톱10에 14차례 들며 다승과 상금순위, 평균타수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JGT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했다.
JLPGA 투어 5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상금 2억049만엔(약 22억1000만원)을 챙겨 일본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