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는 특히 ‘CS 사태’에서 “자금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고 신종자본증권(AT1)이 손실만 흡수했으며 회생 불가능한 시점이 임박해 국가가 개입해야만 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NB는 새로 합병된 은행이 얼마나 탄력적으로 운영될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SNB는 보고서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는 통합은행의 복원력을...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VB 파산, CS AT1 상각 등은 유동성 리스크 발생 우려로, 독과점 해소를 위한 각종 정책은 투자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켰다”며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경기 대응 완충자본,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논의는 주주환원율 축소 가능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여전히 ‘부실 고리’...
그는 “미국의 경우 미실현 평가손실 등 재무건전성과 비즈니스 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느슨한 규제를 받아온 일부 중소은행 등을 중심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며 “유럽 은행들의 경우 미실현 손실 우려가 미국보다는 낮지만, CS의 AT1 채권 상각 결정이 유럽 중소은행들의 자금조달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SVB발 위기에서 최대 피해자는 은행 주주 및 AT1와 같은 신종자본증권에 투자한 투자자라고 꼽았다. 박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택가격 급락, 높은 가계부채 및 주택 차압 그리고 기업 부도 등으로 가계(=개인)과 기업이 치명타를 입었다”며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개인 및 기업보다는 연기금 및 기관 투자자들의 손실이 일차적으로...
CS 매각 중 22조 상각 처리우리·신한금융, 조기상환 예정보험권 2분기 콜옵션 2조 달해'제2의 흥국사태' 방지 나서
금융권이 ‘제2의 흥국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AT1) 콜옵션(조기상환) 행사에 나서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 매각 과정 중 22조 원 상당의 코코본드가 휴지 조각되면서 국내 금융사가 보유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리스크도...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의 신종자본증권(AT1)을 전액 상각하면서 신종자본증권 ETF는 약세를 보였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ETF 모두에서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수익률 측면에서 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ETF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ETF 시장에서는 중국 기술주가...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도이체방크의 경우 최근 신종자본증권(AT1) 이른바 코코본드 상각이슈가 제기되면서 유럽 은행권 전반의 코코본드 우려가 나와 문제가 된 것”이라며 “유럽 대형 은행들과 비교해 도이체방크가 갖고 있는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고, 자본 규모를 봤을 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뱅크런...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독일 일부 은행 등이 콜옵션 만기를 맞은 AT1 채권에 대한 미행사를 결정하면서 채권 상각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고, 이후 도이치방크 주가가 급락하고 CDS프리미엄이 급락했다"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은행들의 주가도 동반급락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은행위기는 미국에서 남아 있어...
UBS의 CS 인수 작업에서 상각 처리돼 채권 가치가 사라진 신종자본증권(AT1)에 대한 불안감도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무려 160억 스위스프랑(약 22조6197억 원) 규모의 AT1이 휴짓조각이 되면서, 다른 은행이 발행한 유사한 채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은행권의 위기 속에서도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미국 은행 시스템이 여전히...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과정에서 기타기본자본(AT1) 채권이 전액 상각되면서 국내 은행 및 금융지주사들이 보유한 신종자본증권의 손실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채권이 상각될 가능성은 낮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과 CS에 이어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까지 최근 글로벌 은행들의 부실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내 은행권으로 위기가...
유럽은행관리국 대변인, 본지 인터뷰CS 보통주 대신 AT1 우선 상각에 두고 연일 논란EU 금융당국, 스위스와 선 그으며 다른 대처 약속“2017년 방크포퓰라르 사태처럼 보통주부터 상각할 것”
크레디트스위스(CS) 붕괴가 스위스 정부와 채권 보유자 간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향후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을 시 스위스와 다른...
CS를 인수하기로 한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CS채권 중 Additional Tier 1(AT1) 채권을 전액 상각하기로 하며 국민연금의 투자 손실을 우려하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국민연금 측은 "CS채권 대부분을 선순위채권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금융당국(FINMA)이 가치를 보장할 수 없다고 한 AT1채권 보유액은 0원"이라고 설명했다....
재벌인 올라얀 가문과 카타르도 CS 사태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카타르와 올라얀 가문은 2011년 CS에 투자했다. 특히 카타르는 45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CS의 신종자본증권(AT1)으로 전환했었다. 이 회사채는 UB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현재 상각 처리돼 휴짓조각이 됐다. 다만 카타르가 현재까지 AT1을 들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연준·ECB, UBS-CS 빅딜 직후 환영 성명뇌관이었던 CS 사태 해결됐지만 상황 녹록지 않아파산 은행들 매각 난항퍼스트리퍼블릭 신용등급, 연이은 강등유럽 채권 시장도 요동...AT1 상각 처리 후폭풍
미국과 유럽이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금융시스템 안정성 회복까지는 요원한 상황이다.
19일...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발빠른 대응과 정책 지원도 확인됐지만, 유럽은행 AT1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크레딧 스위스 AT1의 전액 상각은 Viability Event 조건으로 발생(CET1 비율 조건은 Contingency Event)했다. 구제 금융으로 스위스 정부가 90억 CHF 보증을 제공했기 때문...
신한금융지주는 5억 달러 규모의 바젤Ⅲ 적격 외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AT1)을 글로벌 역대 최저 수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됐으며 만기 5년 후 상환 가능한 콜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금리는 발행 규모의 8배인 39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며 최초 제시금리 대비 52.5bp 축소된 2.875%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 이달비는 ‘칸데사르탄’ 원개발사인 다케다제약에서 칸데사르탄의 화학구조를 변경해 AT1 수용체에 더 강력하게 결합하고 천천히 해리하는 약리학적 특성을 가진 제품이다. 동일 기전의 약물들에 비해 높은 최저효과/최대효과비(T/P ratio) 를 가지고 있어 24시간 혈압조절에 유리하다는 게 다케다 측 설명이다.
핀톤 필리프...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연초 대비 39% 하락했다. 코코본드와 ‘기타 Tier1 채권(AT1 채권)’이라는 고위험 채권 시세도 이 정도 하락했다.
도이체방크의 후순위 채권을 5년간 보장하는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지난해 말 187베이시스 포인트(bp, 1bp = 0.01%)에서 그 2배 이상인 438bp로 상승했다. 이는 4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코코본드와 ‘기타 Tier1 채권(AT1 채권)’이라는 고위험 채권 시세도 이 정도 하락했다.
도이체방크의 후순위 채권을 5년간 보장하는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지난해 말 187베이시스 포인트(bp, 1bp = 0.01%)에서 그 2배 이상인 438bp로 상승했다. 이는 4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 환경에서 수익성이 위협받으면서 존 크라이언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