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해 4000억원 적자 전망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쿠팡의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켓배송’과 관련한 앞으로의 투자와 채용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범석 쿠팡 대표는 “201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물류센터를 2016년 18개, 2017년 21개까지 확대할...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국토교통부가 ‘로켓배송’ 서비스가 위법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쿠팡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택배사업자 허가 없이 자가용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시 “한국통합물류협회의 요청에 따라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한 위법성 검토 결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56조에...
거래액은 2조원 규모로 설립 초기에 비해 300배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쿠팡의 기업가치는 최소 5조5000억원 이상 평가되고 있다. 다만 대규모 투자 감행으로 2014년 1215억원의 적자를 기록, 지난해 거래액과 매출액, 물류비용을 감안한 영업손실 규모가 4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것은 쿠팡의 아킬레스건이다.